정은경 “오미크론 대응체계 이달말 전국 확대…격리 지침도 변경”
정은경 “오미크론 대응체계 이달말 전국 확대…격리 지침도 변경”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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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한 밀접접촉자 수동감시 적용…미접종자 격리 7일로 단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대응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고위험군 위주로 전환하고 동네 병·의원 진료 체계를 확립한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접종완료한 밀접접촉자를 격리대신 수동감시하고 미접종자는 7일 동안 격리할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진단검사 체계와 관련해 크게 두 가지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 등 우선검사 대상자가 아닌 이들이 검사받을 수 있는 별도의 체계를 구축하고, 동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추가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외 유증상자를 포함한 일반인은 선별진료소나 동네 병원(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는 방향으로 검사 체계가 개편된다.

새 방역체계는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이르면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동네 의료기관이나 호흡기클리닉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부분은 각 의료기관의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확진자·접촉자 격리기준을 좀 더 효율화하는 등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6일부터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은 백신 접종 완료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되거나 면제된다.

확진자의 경우 접종완료자는 7일간 격리되며 미접종자·접종 미완료자는 10일의 기간이 적용된다. 밀접접촉자는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7일간 격리되지만 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격리 없이 수동감시로 전환된다.

마스크 착용 지침에도 변화가 생긴다. 일상생활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또는 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만, 3밀(밀집·밀접·밀폐) 시설이나 감염 취약시설을 방문한 경우 등에는 KF94 또는 KF80 마스크 착용을 우선 권고한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설연휴 기간 이동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 이용 등 이동시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넥워머나 발라클라바 등 겨울 방한용품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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