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2800선 붕괴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2800선 붕괴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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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HTS)
(사진=삼성증권HTS)

22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28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코스닥 지수는 약 3%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2.29p(1.49%) 하락한 279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62p(0.30%) 밀린 2825.67에서 시작해 장중 하락 폭을 확대하며 2800선이 붕괴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9억원, 4352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은 592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00개 종목이 상승했고, 96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세를 보인 종목은 3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15%), 의료정밀(0.20%)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3.20%), 화학(-2.50%), 유통(2.21%), 건설(1.52%)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5p(2.91%) 하락한 915.40으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117억원, 42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00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 급락과 빅테크 기업의 이익전망치 하락, 미·러 정치 불안 등의 요소가 작용하며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면서 "밸류부담이 높은 디지털 및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커지면서 코스닥은 3% 가까이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