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사랑상품권’ 26일 150억원 규모 발행
‘송파사랑상품권’ 26일 150억원 규모 발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2.0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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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2시부터…1인당 70만원까지 구매 가능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설을 맞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12시부터 송파사랑상품권 150억원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화폐 ‘송파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결제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구는 2020년에 280억원, 2021년에는 500억원 규모의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송파사랑상품권 수요층이 꾸준히 늘어 매번 전액 조기 판매될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 상품권 가맹점 규모 역시 2021년 8월 1만6403개소에서 12월 2만3300개소로 4개월 간 29.6% 증가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수요도 대폭 늘었다.

이번에는 설 명절을 맞아 15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상품권 구매는 26일 낮 12시부터 △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다만 기존의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페이코 등의 앱에서는 구매가 불가하고, 이미 구매한 상품권만 사용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판매 대행점이 신한 컨소시엄으로 변경돼 2월부터는 신한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져 상품권 사용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명절을 맞아 송파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과 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고 구민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