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대륙 진출 막바지 담금질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대륙 진출 막바지 담금질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1.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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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베타 테스트 완료…증권가 "3월 출시 가능성 유력"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현지화 이미지.[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현지화 이미지.[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연내 중국 시장 공략에 필요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투자업계에선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르면 오는 3월 중 중국 시장에 정식 상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진행된 검은사막 모바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CBT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기술 테스트를 포함해 이번 CBT까지 중국에서 3번째 테스트를 거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CBT 이후 중국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CBT는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

당초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2021년 중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

김창욱 펄어비스 총괄실장은 중국 모바일 게임 마켓 ‘탭탭’을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은 새해가 되기 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으로 출시를 예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3월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성종화 이베트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CBT를 거친 후 3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빠르면 예정대로 3월, 늦어도 4월 정도에는 론칭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관계자는 “중국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술 테스트와 CBT를 완료했다”면서도 “CBT는 추가로 진행될 수 있고 정확한 출시 시기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구성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자체 엔진으로 만든 수준 높은 그래픽과 타격감으로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얼었다.

또 지난해 6월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사업 허가증)을 획득해 정식으로 중국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서비스 퍼블리싱은 아이드림스카이와 텐센트가 공동으로 맡으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아이드림스카이는 텐센트가 지분을 투자한 회사로 이들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발표회와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