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은 안전권역 확대' 항공업계, 오미크론 피해 잇단 증편
'대안은 안전권역 확대' 항공업계, 오미크론 피해 잇단 증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2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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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하와이 노선 늘려 운항
LCC, 인기 여행지 중심 운항…프로모션 제공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있는 항공기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있는 항공기들. [사진=연합뉴스]

항공업계는 미국 하와이,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 협정 체결국 등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맞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제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업계의 국제선 확대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인천-하와이 노선을 기존 수·금·일요일 주 3회에서 화·수·금·토·일요일 주 5회로 증편 운항하기 시작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1월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 만이었다. 대한항공은 운항 재개 2개월 만에 증편 결정을 내렸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4월3일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운항 일정은 수·금·일요일 주 3회 계획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승인과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하와이 노선 운항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대형항공사(FSC)들의 하와이 노선 재운항·증편 결정은 하와이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6∼7월 기준으로 그해 8월 발표한 ‘2022년 출발 해외 항공권 수요 분석’에 따르면, 올해 출발하는 하와이행 항공권 사전 예약율은 괌, 싱가포르 등을 제치고 지난해 6월(34%), 7월(24%)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하와이 노선 외에도 현재 트래블버블 협정국가인 사이판, 싱가포르 등 국제선 운항을 지속하며 해외여행 수요 유치에 힘쓰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싱가포르 노선만, 아시아나항공은 사이판·싱가포르 모두 운항 중이다.

특히 인천-사이판 노선을 수·토요일 주 2회 단독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설 연휴 기간 사이판행 항공편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항공사(LCC)도 트래블버블 협정국 등 인기 해외 여행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과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부산-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사이판 노선을 일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해당 노선이 지방공항 유일 관광노선인 점을 고려할 때 탑승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국제공항과 함께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대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 왕복 결제 소비자에게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길 바라며 국제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도 있다”며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국제선 운항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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