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 똑똑하게 탈바꿈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 똑똑하게 탈바꿈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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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안내시스템·냉난방 시설 등 갖춰 25일 개소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위치도. (자료=대광위)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 위치도. (자료=대광위)

버스정보안내시스템과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춘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객을 맞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5일 광역버스 환승 시설 개선 시범사업을 마친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을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환승편의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은 강남과 사당, KTX 광명역 등 6개 노선이 연결된 곳으로 하루에 500여명이 이용한다. 최근 은계지구 등 주변 지역이 개발됨에 따라 이용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하고 보행 공간이 없어 이용객 불만이 높았다.

이에 대광위는 기존 환승 정류장을 철거하고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과 냉난방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 환승 정류장을 설치했다. 또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기존 환승 정류장과 달리 쉼터와 구조적으로 분리하고 진입로 정비와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을 확보했다.

대광위는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10개소와 내년 5개소 환승 정류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백승근 대광위원장은 "광역버스 환승시설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광역교통 협력 사업으로서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통해 출·퇴근길을 더욱 편안하게 함으로써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