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집중"
퇴임 무렵 기자회견·간담회 전망도
퇴임 무렵 기자회견·간담회 전망도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 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을 대신해 질문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여의치 않게 된 점이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아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해외 순방을 마친 뒤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해 왔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지면서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는 게 박 수석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다음달 15일부터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열기는 상황상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퇴임 무렵 소회 전달을 중심으로 한 기자회견이나 간담회를 열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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