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 내 여러 비서관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 법학과 출신으로, 변호사로 일하다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됐다. 청와대에서는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행정관, 반부패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두루 지냈다.

송 내정자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실 및 춘추관장실 행정관 등을 맡아 왔다.

박 대변인은 "(이들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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