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6일 300억 규모 '강남사랑상품권' 발행
강남구, 26일 300억 규모 '강남사랑상품권' 발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2.01.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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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설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6일 오전 11시 300억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액면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강남사랑상품권은 1‧5‧10만원 단위로 충전해야 했던 지난해와 달리 원하는 금액을 입력해 한번에 2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현금뿐 아니라 월 100만원까지 신한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으며 사용가능 매장은 ‘서울페이+’ 앱에서 확인가능하다.

상품권 구매‧결제 앱을 23개에서 7개(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로 간소화했으며 2022년형 강남사랑상품권은 26일부터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등 4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외 3개 앱은 3월부터 순차 오픈한다.

이전에 구입한 강남사랑상품권은 2월까지 소비자가 원래 사용하던 앱으로 결제할 수 있고, 3월부터 잔액이 신규 앱으로 이관된다. 티머니페이와 머니트리 외에 다른 앱을 이용하던 구민은 신규 앱을 설치해야 한다.

상품권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언제든지 전액환불 받을 수 있고,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는 10%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2월까지 제로페이 고객센터, 3월부터는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6회에 걸쳐 880억원 규모로 발행한 상품권은 발행 후 1시간 안에 완판된 바 있다”며 “올해 처음 발행되는 강남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