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싱크홀 예방 예산 대폭 확대 공약 발표
윤석열, 싱크홀 예방 예산 대폭 확대 공약 발표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1.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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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발생 원인 노후 상하수도관 누수 비중 가장 높아"
"尹, 노후 상하수도관 정말조사 사업 예산 대폭 확대 계획"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은 공약 5가지 발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은 공약 5가지 발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싱크홀(땅꺼짐) 예방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열아홉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발표했다.

정책본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싱크홀 원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건 노후 상하수도관의 누수"라며 "누수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침하하고 이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고 꼬집었다. 이들에 따르면 싱크홀 현상은 최근 연평균 260여 건에 달한다.

이에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초음파나 트레이서(Tracer)를 이요해 지하 관로의 누수 구간을 찾아내고, 발견 즉시 교체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 예산 올해 총 226억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이중 하수도에는 175억원, 상수도에는 51억원이 각각 배정돼 있다.

정책본부는 "윤 후보는 국민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그 기초가 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