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NH투자증권, 올해 감익 불가피" 예측
하나금투 "NH투자증권, 올해 감익 불가피" 예측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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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 빌딩.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 빌딩. (사진=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는 2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추정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3%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보다 64.3% 개선된 9480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 8994억원을 5.4%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브로커리지 지표 둔화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대비 양호했으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171.9% 성장하는 등 높은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자산 평가손실과 충당금 인식에 따른 기저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어서 "올해 4분기에는 이중 일부가 평가익·환입으로 전환됐으며 이 부분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한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순이익은 21.8% 만큼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지표 둔화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해석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