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사랑의열매 1억 후원 약속…1차 5000만원 기탁
타이어뱅크, 사랑의열매 1억 후원 약속…1차 5000만원 기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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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세종 나눔명문기업 선정
(사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홍영섭 사랑의열매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지난 20일 세종시청에서 성금 기탁 행사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타이어뱅크]
(사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홍영섭 사랑의열매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지난 20일 세종시청에서 성금 기탁 행사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타이어뱅크]

타이어뱅크는 지난 20일 사랑의열매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하고 1차로 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타이어뱅크로부터 기탁받은 성금을 세종시 드림스타트에서 추천받은 250여명에게 설 명절을 맞아 겨울이불, 전기장판 등을 전달한다.

타이어뱅크는 대전·세종지역 대표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대전시 행복드림릴레이 타이어 현물 기부를, 2017년에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역 아너스클럽 1호 가입과 충남대병원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기금 기탁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새터민 정착지원금 기부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타이어뱅크의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 실천은 어린 시절 어렵게 지냈지만 기업인으로 성장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우유·신문배달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와 학비를 모아야 했다. 이후 그는 타이어뱅크를 창업해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전문경영인상, 2010년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한국창업대상, 2017년 대한민국 혁신경영인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경영자로 발돋움했다.

김 회장은 “어린 시절 생활이 어려워 아이들의 후원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 아동들이 많다는 소식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인재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어뱅크는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임인년 새해 첫 세종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종나눔명문기업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한다. 타이어뱅크의 세종 나눔명문기업 선정은 세종중앙신협, 한국중부발전, 농업회사법인 영신, 세종안전에 이어 다섯 번째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