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청와대 들어가면 영빈관 옮길 것"… 녹취록 추가공개
김건희 "청와대 들어가면 영빈관 옮길 것"… 녹취록 추가공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1.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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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 영빈관을 옮길 계획이라는 내용의 이른바 '김건희 7시간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녹취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내가 아는 도사 중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으로(을)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고'라고 말하자 "응 옮길 거야"라고 답했다.

김씨는 '옮길 거예요?'라는 이 기자의 추가 물음에 "응"이라고 대답하며 "우리 남편(윤 후보)도 약간 그런 영적인 끼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랑 그게 연결이 된거야"라고 언급했다.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과 관련해 김씨는 "저는 삼부 회장님 하고는 되게 오랫동안 우리 가족하고 같이 친하게 지냈고, 우리 그런 가족(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또 '양재택 전 검사 부인에게 김씨의 모친이 송금했다는 말이 나온다'는 이 기자의 말에는 "아 그때? (양 전 검사) 애들 유학가서? 그때 보냈는데 뭐죠? 우리가 돌아가면서 되게 친하게 지냈어요. 사모님하고도. 사모님한테 송금해준거죠"라고 설명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