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초등생 아침밥·방학 중 점심밥 제공" 공약
윤석열 "초등생 아침밥·방학 중 점심밥 제공" 공약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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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군부터 시범사업… 전국 대상 확대 예정"
학기 중·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대상 확대
(청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대선필승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2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대선필승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3일 초등학생에게 아침밥과 방학 기간 중 점심밥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18번째 '석열씨의 심쿵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학교급식은 현행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에만 제공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돼 가정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잦아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의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윤 후보는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은 물론 워킹맘, 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단계적으로 희망자, 취약계층과 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급식이 어려운 지역 경우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도 함께 챙기겠다는 취지다.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교실 대상도 '희망 학생 전원'으로 확대한다. 

윤 후보는 "학기 중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약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