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리젠', 무신사 친환경 제품 재탄생
효성티앤씨 '리젠', 무신사 친환경 제품 재탄생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1.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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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션 브랜드 협업 확대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왼쪽)과 강태호 효성티앤씨 상무가 리사이클 원단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효성티앤씨]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왼쪽)과 강태호 효성티앤씨 상무가 리사이클 원단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제작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된다.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제품 라인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무신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신사 스탠다드 ‘그린 라인’ 제품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개발·공급한다. 리사이클 원단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 리젠으로 제작된다.

효성티앤씨는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무신사 스탠다드에 처음으로 리젠을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를 더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무신사는 고품질 원단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한다. 무신사는 상반기 중 친환경 티셔츠 등이 포함된 그린 라인을 제작·출시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지자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을 생산하고 이를 의류·가방으로 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2월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해 리젠이 적용된 한복 10여종을 선보였다. 효성티앤씨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