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 윤석열 33% 안철수 17%… '2강1중' 뚜렷
이재명 34% 윤석열 33% 안철수 17%… '2강1중' 뚜렷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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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국민의힘 34% 민주당 3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갤럽의 1월 셋째주 정례 여론조사(18~20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3%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2%p 상승해 두 후보간 격차는 6%p에서 1%p로 줄어 오차범위 내 백중세를 이뤘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2%, 의견 유보는 12%였다.

'2강 1중'의 3자 구도가 고착되는 양상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40%를 웃돌았다. 

20대(18~29세)에서는 윤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지난 주보다 7%p 오른30%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22%, 안 후보는 17%, 심 후보는 8%로 나타났다. 

30대에선 이 후보 28%, 윤 후보 27%, 안 후보 23%, 심 후보 7% 순이었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28%)와 비슷했지만, 이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간 37%에서 9%p 떨어졌다. 

특정 대선 후보 지지자들에게 그 후보가 좋아서 선택했는지, 혹은 다른 후보가 싫어서 선택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48%는 '그 후보가 좋아서'라고 답했다.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46%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특정 후보가 좋아서' 지지한다는 사람이 50%를 웃돌았다.

20·30대의 약 60%는 '다른 후보가 싫어서'를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3%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3%로 집계됐다. 양당 모두 전주와 같은 수치다. 

이어 국민의당이 6%, 정의당이 4%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 역시 전주와 같은 19%를 기록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