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KUIAI-해커톤 성료…'AI 활용 상권분석' 주제
고려대, KUIAI-해커톤 성료…'AI 활용 상권분석' 주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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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전자기술연구원·비욘드엑스 공동
주요 대학교 학부생 구성 12개팀 39명 참가
고려대는 최근 ‘인공지능 상권분석’을 주제로 제2회 KUIAI-해커톤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제공=고려대]
고려대는 최근 ‘인공지능 상권분석’을 주제로 제2회 KUIAI-해커톤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제공=고려대]

고려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비욘드엑스(BEYOND X)와 함께 ‘제2회 KUIAI-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고려대, 포항공대, 서울대, 한양대(에리카), 경기대, 인천대가 함께 수행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 해커톤 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권분석’이다. 행사엔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UNIST 등 학부생으로 구성된 12개팀 39명이 참여했다. 

지난 10~14일까지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참가신청부터 발표, 심사 등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해커톤 연구책임은 정태수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맡고 인공지능 방법론에 경험을 보유한 실력 있는 교수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올해 대상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서울시 지능형 상권분석 시스템’을 발표한 ‘키위팀’(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소재룡 학생, 1인팀)이 수상했다. 키위팀은 특정 상권의 주요 서비스 업종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인공지능과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 모델을 선보였다. 

정태수 교수는 “지난해 제조업 데이터 분석에 이어 올해엔 도심물류와 유통 개선에 필요한 지능형 상권분석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 해커톤을 진행했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제조와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공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