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난처하단 입장 전할 듯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만난다. 홍준표 의원이 언급한 '종로 전략공천' 파장으로 보인다.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만남을 갖는다. 홍 의원이 전날 윤 후보와 만찬에서 서울 종로에 최 전 원장을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따른 만남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최 전 원장은 "홍 의원과 종로의 '지읒(ㅈ)' 자도 언급한 적 없다"며 "나는 최종후보가 선출된 후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전략공천'으로 상황이 난처해지자 윤 후보에게 이같은 입장을 적극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원장을 만나느냐'는 물음에 "누가 그러느냐"면서도 "어디 행사에 다녀오신다고 해서…"라고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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