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1위 대동, 구매 혜택 제휴카드 선보인다
농기계 1위 대동, 구매 혜택 제휴카드 선보인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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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한국캐피탈과 '전략적 금융제휴' 체결
농가·대리점 저금리 금융상품 등 구매 편의 강화
19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략적 금융제휴를 위한 MOU' 협약식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왼쪽)와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가운데), 이상춘 한국캐피탈(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트랙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동]
19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략적 금융제휴를 위한 MOU' 협약식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왼쪽)와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가운데), 이상춘 한국캐피탈(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트랙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동]

국내 농기계 1위 대동은 농가와 대리점 고객에게 구매 편의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BC카드, 한국캐피탈과 ‘전략적 금융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9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엔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와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기계 구매 고객과 대동 대리점을 위한 저금리 금융상품 △농기계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농민과 영농법인이 대동 대리점에서 농기계를 구매할 때 올해 2월부터 선보이는 BC카드와 한국캐피탈의 소매 리스 상품을 이용하면 기존 리스 상품보다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농기계 대리점의 운영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동은 대리점이 대동으로 농기계를 공급 받을 때 BC카드와 한국캐피탈의 도매 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대리점에서 부담했던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동 역시 리스 상품을 통해 대리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 대동의 농기계 제품이나 부품 구매 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제휴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BC카드, 한국캐피탈과의 전략적 금융 제휴는 고객들에게 금융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마케팅(Co-Marketing, 두 개 이상의 회사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판매·판촉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