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9일 청와대의 부동산 감세 정책 관련 "과도하고 급작스런 집값상승으로 고통받는 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환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잘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보유세 강화·거래세 완화, 부동산 투기억제, 1가구 1주택 보호, 무주택자 내집마련 지원이라는 원칙에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앞서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완화하는 등의 제도를 마련 중"이라며 "3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간을 흔들지 않으면서 집값을 하향안정화시키는 기조 하에 불편한 일부 제도들을 임기 안에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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