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사무총장 출마 강경화, 제네바로 출국
ILO 사무총장 출마 강경화, 제네바로 출국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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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후보 공개청문회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향했다.

18일 외교부는 “ILO 사무총장 후보자 공개청문회가 제네바에서 20~21일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문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스위스로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5명의 후보자 중 두 번째로 청문회에 나선다. 2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으로 예정됐다.

청문회는 후보자들이 비전을 발표하고 ILO 노사정 그룹의 질의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LO 홈페이지에서 중계된다.

청문회 후 3월14~15일 ILO 이사회 구성원만 참여하는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한다. 같은 달 25일 ILO 이사회 투표로 최종 선정한다. 당선자는 10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강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ILO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해왔다. 한국인으로서는 첫 도전이다. 외교부와 고용노동부 등은 현지에서 강 전 장관의 청문회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 전 장관 외 후보자는 그렉 바인스(호주) ILO 사무차장, 질베르 웅보(토고) 세계농업기구 사무총장, 뮤리엘 페니코(프랑스) 프랑스 OECD 대표부 대사, 음툰지 무아바(남아공)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