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前 부사장, 캠코 신임 사장에 취임
권남주 前 부사장, 캠코 신임 사장에 취임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2.01.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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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윤리경영 바탕으로 상생협력 힘쓸 것"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사장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사장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임 사장에 권남주 부사장이 1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남주 신임 사장은 1961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광주상과와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78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금융권 첫 발을 내딛뎠고, 이후 1998년 캠코에 입사했다. 캠코에서 NPL인수전략실 실장과 인재경영부 부장, 경영본부 본부장(상임이사)를 거쳐 지난 2019년 4월부터 작년 5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남주 신임사장은 "캠코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에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공적 자산관리전문기관인 캠코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멈춤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캠코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에 앞장서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권 사장은 "'가계', '기업', '공공'의 전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 사장은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등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에 대한 슬기로운 대응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안전경영'과 '윤리경영' 준수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캠코를 한층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권 사장은 "'안전경영' 최우선 원칙에 바탕을 둔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윤리경영'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확대해 '상생경영'과 'ESG경영'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100년 기업 캠코를 목표로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임직원간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업무개선과 사업성과를 도출하고, 직원의 노력과 수고가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