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합격률 7배 급등'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개선 주문
금융위, '합격률 7배 급등'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개선 주문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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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사진=신아일보DB)
금융위원회. (사진=신아일보DB)

금융 당국이 합격률이 크게 오르내리는 등 부실 관리 논란을 일으킨 신용관리사 자격시험의 관리 개선을 주문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용정보협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이 감사에서 신용관리사 자격시험에 대한 난이도 조절 및 출제 문제 검토 미흡, 보수교육 이수율 저조 등이 지적됐으며 금융위는 문제점의 개선을 요구했다.

신용관리사는 신용정보회사 등 금융권 재직자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관리 부문의 유일한 국가 공인 민간 자격증으로 연간 1회 시험이 치러진다.

그간 신용관리사 시험은 연도별 합격률 편차가 심각할 정도로 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합격률은 2020년 7.5%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54.4%로 합격률이 올랐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