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 지속'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 지속'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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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상승률 1.21%…서울은 전 분기 대비 0.30%p↑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 동향. (자료=부동산원)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 동향. (자료=부동산원)

작년 4분기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 분기 대비 1.21% 올랐다. 특히 서울은 전 분기에 비해 0.30%p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1.03% 올랐다. 이는 전 분기 상승 폭 0.99% 대비 0.04%p 늘어난 수치다.

4분기 오피스텔 가격 오름폭은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이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1.04% 오르며 전 분기 대비 0.30%p 상승 폭이 커졌고, 수도권은 전 분기 1.14% 대비 0.07%p 증가한 1.21%로 나타냈다. 반면 지방 오피스텔 가격 오름폭은 0.33%로 전 분기 대비 0.01%p 내렸다.

부동산원은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이 개발 및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아파트 대비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인근 개발 사업으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됐다고 부연했다.

4분기 오피스텔 전셋값은 0.8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0.10%p 낮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전 분기 대비 0.08%p 오른 0.82%를 기록했으나, 수도권 전체로는 전 분기에 비해 0.13p% 내린 0.96%로 집계됐다. 지방 상승 폭은 전 분기 대비 0.02%p 증가한 0.38%로 나타났다.

월세 상승률도 줄었다.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 상승률은 0.44%로 전 분기 대비 0.10%p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과 지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0.01%p와 0.03%p 올랐지만 수도권이 0.13%p 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