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증시, 은행 실적도 못 이긴 긴축 심리
美 뉴욕 증시, 은행 실적도 못 이긴 긴축 심리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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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소매판매로 얼어붙은 소비자 심리 상태 확인돼
은행권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당국 긴축기조에 발목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긴축과 소비 부진 심리가 지배했다. 소매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주요 은행 실적 호조는 긴축 위기감에 묻혀 버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1.81p(0.56%) 하락한 3만5911.81에 장을 마쳤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2p(0.08%) 오른 4662.8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4p(0.59%) 오른 1만4893.7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해, 소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전 발표된 은행들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33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3.01달러를 웃돌았고, 씨티그룹의 4분기 순이익도 주당 1.46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39달러보다 높았다. 웰스파고의 4분기 순이익 역시 1.15달러로 시장 기대 수준을 넘겼다.

하지만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주가는 각각 6%, 1% 이상 하락했고, 웰스파고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타격은 당분간 시장이 긴축 우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심리가 더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연달아 청문회를 치른 가운데, 긴축 관련 기조가 더 강하게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dogo84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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