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될 것이라며 방역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12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우세종에 대비해 검역부터 진단검사, 역학조사, 병상확보, 확진자 치료 대응등 현 체제를 선제적으로 재정비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말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후 한달 보름 만에 국내 확진의 12.5%를 점유할 정도로 빠르게 델타 변이를 대체하고 있다"며 "전문가들도 머지않아 오미클ㄴ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상대와 맞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속도'와 '효율'을 기준으로 현재의 방역체계 전반을 혁신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16일 종료되는 현 거리두기와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한다. 손실방안 확대, 방역지원금 지급, 방역패스 적용 대상·범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투입 방안, 노바백스사의 백신 허가 여부 등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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