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태풍 복구 지원금 등 '글로벌 ESG경영' 앞장
우리금융그룹, 태풍 복구 지원금 등 '글로벌 ESG경영' 앞장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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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초대형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현지에 미화 10만달러를 긴급 지원하는 등 글로벌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필리핀을 강타한 바 있는 태풍 라이(RAI)는 순간 최대 시속 270km 위력으로 사망자 약 400명, 부상자 약 110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냈다. 가옥 등 50만동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고 6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큰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의 필리핀 현지법인인 우리웰스뱅크필리핀은 태풍 라이 피해 소식을 본국에 보고했다. 우리웰스뱅크필리핀은 2015년 출범했으며 세부에 본점을 두고 현지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현재 2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그룹은 국제적 재난·재해에 대한 인류애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세계 최대 자선기금단체인 ‘United Way’ 아시아 지부에 필리핀 피해복구 기부금 10만달러(우리 돈 1억2000만원 상당)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붕괴된 가옥, 건물 복원을 위한 수리용품 키트는 물론 현재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 대상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국제적 재난·재해 복구에 신속히 공조함으로써 인류애, 글로벌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