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로 피로를 막자
[기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로 피로를 막자
  • 신아일보
  • 승인 2022.0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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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식 의학박사
 

인간은 머리를 쓰거나 몸을 사용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피곤해진다.  

의학에서는 이 피곤을 피로(疲勞)라고 하는데 이는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로 나눠볼 수 있다. 전자는 과로한 근육노동에서 오는 것이며 피로가 어느 정도에 이르게 되면 자동적으로 우리몸은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이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피로가 쉽게 가시게 된다. 

그러나 정신이나 신경의 긴장을 가져오는 정신노동은 휴양이나 레크레이션으로 회복이 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육체피로의 회복과는 달리 늦어져 피로가 쌓이기 쉽다. 

피로가 축적되면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이는 갖가지 병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정신적 피로를 막아야 한다. 

현대사회는 그 구조가 복잡해지고 물질문명과 과학문명의 발달로 모든 일이 기계화되고 자동화됨에따라 정신노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정신 노동은 신경이나 정신의 긴장을 가져온다. 정신노동은 피곤하다는 위험신호가 육체노동처럼 확연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정신적 피로의 상태를 점검하기도 힘들다. 

간단한 점검방법은 첫째 매일 아침 자기 얼굴을 거울로 살펴본다. 피곤해지면 얼굴에 피로 증세가 나타난다. 피곤하지 않을때에는 얼굴전체의 표정뿐만 아니라 아침얼굴은 빛이난다. 피로하면 어딘지 생기가 없어 보인다. 또 정신적인 걱정이나 피로감이 있으면 기운이 빠져있고 눈빛도 흐리다. 몸과 마음이 피로해 있으면 얼굴색도 흐려지고 눈썹이 거칠어지고 입술도 헤벌어지게된다. 

둘째 식욕을 항상 점검한다. 특히 아침식사에서 식욕이 없어지면 피로의 위험신호다.

셋째 온몸의 상태를 살핀다. 온몸이 노곤하고 맥이 빠지면 피로가 축적돼 있는 상태이다.

넷째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다섯째 모든일에 흥미를 잃고 자기 일에 의욕을 상실한다. 평소 자기가 즐겨하던 것마저도 흥미를 잃게되고 자기일에 싫증이나며 의욕을 상실하게된다. 또 모든일에 자신감이 없어진다. 

여섯째 생각이 잘정리되지 않는다거나 멍청해지며 매사가 걱정된다. 앞서의 증상은 모두 정신적피로에서 빚어지는 것이므로 취미, 오락, 가족단란, 독서 등으로 마음의 피곤을 풀어야한다.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신체상의 국부피로가 올 수있으므로 가벼운 전신운동으로 근육이나 관절 피로를 점검해서 근육이나 관절이 아프면 적당한 운동과 마사지를 해서 국소피로를 풀어준다. 또 신체적피로를 없애주기위해서는 충분한 휴식, 수면과 영양을 취하면 곧 회복된다. 피로를 미리 막기위해서는 피로하지 않도록 하는 생활을 영위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왕성한 생활의욕으로, 인간은 누구나걱정, 근심, 불안이있게 마련이다. 

더욱 스트레스까지 겹친 현대생활에서는 정신적인 긴장없이 생활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이 같은 생활환경에서는 정신적 피로가 쌓이게 된다.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기일에 항상 보람을 얻으려는 노력과 왕성한 생활의욕을 가질 필요가있다. 이 같은 마음가짐은 젊은시절부터 갖고 닦아야 굳어지게된다. 마지못해 일을 하면 피로는 두배로 늘어난다는 것도 알아야겠다. 

적당한 레크레이션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이는 피로의 예방뿐만아니라 회복에도 좋다. 

적당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잠을 적당히 자면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있다. 숙면을 하려면 숙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피로가 축척되면 감정의 흥분이 높아져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 이런때에는 저녁에 가벼운 운동이나 목욕후에 음악을 감상하며 감정의 흥분을 가라 앉히면 효과가 있다. 

더불어 일과 후 여가시간에는 변화있는 생활을 하는 것도 좋다. 

이와함께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가족이나 벗들과 어울려 다같이 살아가는 즐거움을 갖게 하는 것이 피로를 풀고 막는 길이다.

특히 일과 휴양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자, 가능한 일과시간에도 간혹 휴식을 함으로써 피로를 막을수 있다.
 

/ 송수식 의학박사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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