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 독일 미믹 프로덕션즈와 협력
[CES 2022]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 독일 미믹 프로덕션즈와 협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1.07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휴먼 제작기술 협력 MOU 체결
(왼쪽부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데이빗 베넷(David Bennett) 미믹 프로덕션즈 CEO,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데이빗 베넷(David Bennett) 미믹 프로덕션즈 CEO,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디지털 휴먼 기술로 메타버스 초격차에 적극 나선다.

칼리버스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2’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독일 미믹 프로덕션즈와 디지털 휴먼·콘텐츠 제작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믹 프로덕션즈는 영화 아바타, 혹성탈출 등의 제작사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구현했던 데이빗 베넷(David Bennett)이 2012년 설립한 기업이다. 영화, 광고 등 미디어 영역뿐만 아니라 안젤리나 졸리, 앤서니 홉킨스 등 50여명 이상의 배우들의 모션 캡쳐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믹은 △사람의 외형과 똑같이 구현된 아바타 모델을 생성하기 위한 ‘3D 페이셜 스캐닝’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피부색부터 주름은 물론 모공까지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내는 ‘3D 텍스처 맵’ △포즈나 표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블랜드 쉐이프(Blend Shape) 기술’ △몸에 센서를 부착해 사람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모션 캡쳐’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초실사형 디지털 휴먼을 구현해낸다.

여기에 칼리버스가 가진 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양사는 디지털과 실사가 융합된 현존 최고의 초리얼리티 메타버스를 구현한다는 포부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미믹 프로덕션즈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앞으로 롯데정보통신과 칼리버스는 가상과 현실 세상을 연결하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리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