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제화기업으로 꼽히는 금강제화는 구두 브랜드 ‘헤리티지’를 앞세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남성 수제화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5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헤리티지 라인은 ‘남자라면 꼭 갖춰야 할 7가지 클래식’이란 콘셉트로 ‘헤리티지 세븐’과 최고급 라인 ‘헤리티지 블랙’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금강제화는 헤리티지에 대해 “해외 명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한다”며 “가격대는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강제화 헤리티지는 고객 취향에 맞춰 제작하는 ‘비스포크’ 서비스로 차별화했다. 비스포크 서비스는 숙련된 장인이 직접 방문해 사이즈를 측정하고, 취향에 따라 가죽 패턴과 디테일 등을 선택해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한 라스트(구두골)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금강제화는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자체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태리 명품 공장의 생산라인과 기계 설비 등을 동일하게 국내에 접목시켜 최상의 제품과 최고 품질의 구두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가장 딱 맞는 신발만이 고객 만족을 줄 수 있다’는 경영 철학으로 좋은 구두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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