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KTX 탈선 사고로 7명 경상…코레일 “조속히 복구할 것”(종합 2보)
부산행 KTX 탈선 사고로 7명 경상…코레일 “조속히 복구할 것”(종합 2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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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파편 등으로 경미한 부상… 6명은 귀가조치
대전~동대구 간 KTX, 일반선으로…일부 열차 중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햐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해 일부 승객이 경상을 입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5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께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제23열차가 영동~김천구미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유리창 파편과 선반 위 물건 낙하로 경미한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귀가했다. 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비상대기 열차로 환승했다.

사고 원인은 터널내 미상의 물체와 부딪히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 예정이다.

이 사고로 대전~동대구 간 운행하는 KTX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 수송 예정이고 일부 열차는 운행을 중지했다.

한국철도는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하고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복구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