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일본 마이니치 기자 통신자료도 조회
공수처, 일본 마이니치 기자 통신자료도 조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1.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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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일본 언론사 소속 서울 주재 한국인 기자 통신자료 수집 사례가 또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공수처가 자사 서울지국 소속 한국인 기자 1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자가 휴대전화 가입업체에 신청해 받은 개인정보 조회 결과 통지서에는 공수처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8월6일 기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가입일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적시됐다.

공수처가 조회를 요청한 이유는 "재판이나 수사, 형의 집행 또는 국가안보에 위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 수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일본 언론사 서울 주재 한국인 기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사히신문, 도쿄신문에 이어 3번째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