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 만들 것"
[2022 신년사]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 만들 것"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1.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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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 행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 행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올해를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가야 할 '새로운 도전의 해'로 정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완성시켜 나겠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모든 국민, 모든 세대에게 든든한 국민연금 △기금 1000조원 시대로의 도약과 지속성장 △선도적인 ESG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우선 모든 국민, 모든 세대에게 든든한 국민연금이 되기 위해 공단의 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모든 국민이 1개월 이상,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1-10-100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제5차 재정계산을 앞두고 연금개혁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0조원 시대로의 도약과 지속성장을 주도할 운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기금 성장기를 고려해 투자처 다변화를 모색해 수익률을 키워나가고 선제적 위험관리 패러다임 구축을 통해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적 연기금으로서 ESG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K-ESG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공공기관의 롤모델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자연(N)과 사람(P)이 행복한 세상(S) 만들기’를 경영 비전으로 설정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적극 이행, 마을자치연금 지속 확대, ESG 공시항목 확대 등 28개의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더불어 일하고 싶은 조직'이 되기 위해 '소통 붐'을 일으키고 자긍심을 갖고 일할 맛 나는 공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