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문인력 올해 2200명 규모 양성
미래차 전문인력 올해 2200명 규모 양성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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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 교육·훈련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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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한 2200여명 규모의 미래차 전문 인력을 양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24억원을 지원해 학부생부터 재직·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2233명의 미래차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총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13.7% 증가(119억원)했다. 특히 산업부는 3개 사업 총 178억원의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

학사급 인재에 대해선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미래형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한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등 미래차 유관 학과 대상 집중 교육과 석·박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배출 인력의 양적·질적 전문성을 높인다.

석·박사급 인재는 자율주행,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해 석·박사 대상 특화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특히 산업부는 딥러닝 기반 장애물, 주행 환경 인식 등 다양한 형태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연계된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특화분야로 선정했다.

현장인력 교육과 관련해선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현장인력, 중장년층 실직자를 대상으로 미래차 융합·기능기술 직업훈련, 부품 품질관리와 진단·정비 등 직무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는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자동차부품기업 혹은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실무자 교육과정을 사업재편 전략품목에 따라 모듈화해 사업전환 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미래차 관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차 인재를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