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교육에, 클레온 AI기술 합체…내년 조인트 벤처 설립
교원 교육에, 클레온 AI기술 합체…내년 조인트 벤처 설립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2.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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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욱 교원에듀 대표(왼쪽)와 진승혁 클레온 대표(오른쪽)가 AI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원]
신영욱 교원에듀 대표(왼쪽)와 진승혁 클레온 대표(오른쪽)가 AI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원]

교원그룹은 최근 인공지능 전문기업 클레온과 AI(인공지능)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AI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동 서비스 개발과 내년 조인트 벤처 설립을 목표로 한다.

교원 교육사업 노하우와 클레온의 딥휴먼 AI기술을 접목, AI 중심의 에듀테크 서비스 확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교원은 지난 36년 동안 교육사업을 통해 구축한 역량을 바탕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반 교육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킬러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클레온은 딥휴먼 등 AI응용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교육 영역에 적용 가능한 AI기술 확보에 나선다.

클레온은 2021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프라이즈에서 1위를 수상한 기업이다. 딥러닝 기반 영상·음성 생성이 가능한 ‘딥 휴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1장과 1분 가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음성을 변환하고 생성할 수 있다.

양사는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해 전략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AI튜터 등 가상인물 서비스를 고도화해 유초등 교육시장을 넘어 이러닝, 화상과외, 공공교육 등 B2B, B2C로의 대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신규 개발하고 기술 우위를 확보해 미래형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교원 관계자는 “딥러닝 분야 노하우를 가진 클레온과 교원이 서로 가진 장점을 더해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에듀테크 콘텐츠를 생산하고 교육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선보여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