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안전경영 혁신우수기업 선정
기보, 안전경영 혁신우수기업 선정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2.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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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안전인프라보증 통해 안전취약 부분 개선
남광일 기술보증기금 본부장(왼쪽)과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가운데)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남광일 기술보증기금 본부장(왼쪽)과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가운데)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3개월간 실시한 '안전UP 캠페인' 결과 안전경영 혁신우수기업으로 ㈜마이크로케이블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크로케이블은 2017년 설립된 전선케이블 제조업체다. 올해 안전보건공단의 무상 컨설팅을 통해 안전취약 부분을 확인한 뒤,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필요 자금을 조달해 취약 부분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안전교육 등에 대한 자금 부담이 있었으나,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금과 인력이 열악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작업환경 개선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도 덧붙였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종사자 및 고령취업자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지난해 안전전용 보증상품인 '안전인프라보증'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노후설비교체, 안전설비 도입, 안전전문인력 채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안전혁신 자금을 지원한다.

안전우수기업은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에 따라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상향받을 수 있다. 또, 보증료율도 0.2%p 감면 우대조치도 적용된다. 기보는 지난해 11월 안전인프라보증을 도입한 뒤 지난달 말까지 264개 기업에 총 1710억 원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2022년 1월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혁신과 재해예방 활동이 필수사항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안전혁신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