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학술연구 및 자료수집 추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지난 27일, 동북아역사재단 및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동북아역사, 한국학, 군사역사 연구발전에 기여하는 공동 학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사편찬연구소는 동북아역사재단, 규장각한국학연구원와 역사자원과 연구역량을 활용하여 학술차원에서 공동 업무발전에 기여하고자 △동북아시아 역사와 한국학을 둘러싼 학술연구, △학술활동, △군사역사에 관련된 사료의 발굴 및 수집, 안전한 보존관리, 컬렉션 구축 및 학술연구, △역사와 전쟁에 관련한 공동 학술연구 및 학술행사의 상호 연계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6·25전쟁기간 중 전훈편찬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 최고의 군사사연구기관으로 역대 군사사, 6·25전쟁사, 국방사, 군사역사조사연구 분야에 있어 방대한 성과와 연구편찬물을 축적하여 국내외 군사사연구를 주도하고, 장병과 국민의 군사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국방부 직할 군사연구기관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바른 역사 정립 및 공유를 통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이 신뢰하는 동북아 역사·영토 연구와 정책의 중심기관으로, 역사 및 영토 현안 대응 토대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역사현안자료의 공유플랫폼을 구축하며, 연구성과 확산 및 활용성을 강화하는 역사재단이다.
한국학연구원은 국내외 한국학연구의 진흥과 소장 자료의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하여 2006년 2월에 기존의 규장각과 한국문화연구소를 합쳐 새로이 출범한 이래 국내 최고의 한국학사료소장기관이자 한국학연구분야를 주도하는 학술기관이다.
이번 학술교류협약을 통해 군사편찬연구소는 역대 군사사, 6·25전쟁사, 독립전쟁사, 국군역사 연구에 전문적인 연구역량의 확대 및 중요 사료와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춘 군사편찬연구소장은 "학술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전문적인 군사사연구와 중요 자료의 수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군사사연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한 군사편찬연구소가 한층 학술연구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연구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학술교류협약 체결에 적극적으로 공감해주신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님과 이현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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