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수술비 3000만원·500만원 상당 응원 선물 전달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배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암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선수단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전달한다.
24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KB배구단은 지난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이태웅 KB손해보험 스타즈 단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및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특히, KB배구단 선수들은 바쁜 시즌 일정에도 불구하고 훈련 시간 이후 틈틈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편지를 손수 작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KB배구단은 소아암 수술비 3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환아 3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소아암 치료 후 회복하고 있는 어린이 100명에게 선수단 응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KB배구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를 선수단과 함께 고민하던 중 평소 소아암 환자 지원에 관심을 두고 있던 김재휘 선수의 아이디어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구단과 선수단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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