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 박차
대웅제약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 박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2.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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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넥스아이와 신약개발·기술수출 등 협력
대웅제약(위)과 넥스아이(아래) CI
대웅제약(위) CI와 넥스아이(아래) CI

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넥스아이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스아이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 신약 개발 중인 신생 바이오벤처로 신규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중화항체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후보물질은 면역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또는 기존 면역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인 ‘NXI-101’, ‘NXI-201’을 포함한 넥스아이의 파이프라인을 함께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Pre-A 시리즈 지분투자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서 넥스아이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과제 선정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이 검증된 넥스아이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대웅제약 연구개발 전략인 오픈 컬래버레이션으로 지속적으로 면역항암제 분야의 혁신 신약 연구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대웅제약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