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인센티브 지급
건보공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인센티브 지급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2.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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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평가 통해 총 232억원 기관별 차등 지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오는 16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제'는 사업 참여 확산과 제공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입원 서비스 질 향상 등 제공기관의 노력에 대해 올해로 세 번째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참여기관은 지난달 기준 전국 614개소(6만3271병상)이며, 이번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작년 말 기준 운영을 유지하고, 작년 90일 이상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해 평가에 참여한 491개 기관으로 총 232억원을 기관별로 차등 지급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 중증 환자전담치료병상,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시설 등으로 지정된 경우는 위 기준을 충족 못하더라도 평가에 참여 가능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운영 성과평가는 평가참여도·사업참여도·간호인력처우개선 성과 등 총 3개 영역의 5개 지표를 활용했다. 또, 제공인력의 배치기준 준수율 차등 적용에 따른 입원 서비스 질 향상과 인센티브 환류 이행실적지표를 신설함으로써 간호 인력 처우개선을 강화해 제도 운영의 효과성을 높였다. 

기관별 인센티브 지급액은 평가 결과에 따라 3등급(A·B·C)으로 구분하고, 기관별 평가등급 및 급여비 규모에 비례해 산정했다. 규모에 따른 적정보상을 실현하되 동일 등급에서는 급여비 규모가 작은 기관의 지급률을 높이는 등 중소병원의 지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공단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교육 전담간호사를 운영한 기관 89개소를 대상으로 총 40억원의 교육 전담간호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