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양해각서 체결
질병청,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양해각서 체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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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통제 위한 정보교환·기술협력 확대·심화 협력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이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비대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질병관리청]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이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비대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질병관리청에서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와 비대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미래 감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정보 교환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정보 공유를 포함해 다양한 감염병, 보건의료인력 교육 등 최근 감염병 예방·관리 분야의 현안과 양 기관의 관심 분야를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 설정·명시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22년부터는 양 기관 간 구체적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정기적인 정책 대화를 포함해 양 기관 간 전문가 대화와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은 신종 감염병 대비와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과 공조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이 지속 협력해온 것처럼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감염병 예방·관리 분야에서 정보 교환, 정례회의, 인력교류, 공동 훈련 등으로 더욱 활발히 협력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양 기관의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안드레아 암몬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질병관리청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협력을 강화하고 본질적으로 국경을 초월한 심각한 감염병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