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장애인단체 대표자와의 소통의 장 마련
건보공단, 장애인단체 대표자와의 소통의 장 마련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2.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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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익증진과 공공의료 발전 뱡향 논의
(첫 번째 줄 왼쪽부터 세번째)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9일 장애인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첫 번째 줄 왼쪽부터 세번째)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9일 장애인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9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과 장애인 정책에 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장애인 관련 사업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며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 공공의료 부족에 따른 지역별 의료자원 공급 및 건강 수준 격차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민간주도 의료공급체계 개선과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공공의료 확충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건강권 확보에 있어서도 공공의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시범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도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범사회적 추진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 등 건강권 증진에 공공의료의 확충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으며,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정책개발에 공단의 선도적 역할수행을 당부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최근 3년간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했으며, 특히 올해는 법정 의무 고용률 3.4%보다 0.9%p를 초과 달성한 4.31%(10월 기준)를 고용했고, 보험료 수납을 위한 지사의 무인수납기(키오스크)의 높이조절과 점자 키패드의 적용을 통해 휠체어 사용자와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