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주민접촉 ‘탄력순찰’로 치안체감도 향상 ‘톡톡’
[독자투고] 주민접촉 ‘탄력순찰’로 치안체감도 향상 ‘톡톡’
  • 신아일보
  • 승인 2021.12.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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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결 창녕읍파출소 경장
사진 창녕경찰서
사진 창녕경찰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또 다시 확산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외출을 하는 주민들이 있어 경찰관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중을 기하며 근무에 임하고 있다.

취약시간대 혹은 장소에서 아동·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범죄의 타깃이 되어 발생하는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관내 넓고 좁은 골목길이 많아 방범 시설의 미비로 범죄 발생 사각지대가 많이 존재한다. 

야간에는 보안이 많이 부족하여 여성이나 노약자가 어두운 길을 보행하기에는 더욱 위험해 보인다. 그래서 주민들은 순찰하는 경찰관을 많이 만나길 기대하는 실정이다. 

이에 '탄력순찰'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탄력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순찰을 하는 제도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정책이 바로 앞에서 언급한 ‘주민밀착형 탄력 순찰’ 제도인 것이다.

탄력 순찰을 요청하는 방법은 온라인 순찰 신문고 홈페이지 검색창에 순찰을 원하는 장소와 주소를 입력하고 순찰 시간과 사유를 입력하면 언제 어디든지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신청해 본 결과 5분도 걸리지 않은 시간에 신청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만약 PC나 스마트폰에 취약한 국민들은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한다면 경찰관의 안내로 오프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서 매 분기 운영하는 집중 신고기간 중 신청할 수 있으며 경찰관들이 마을회관 등에 방문, 주민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홍보 활동과 함께 의견을 수렴하여 순찰 노선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요자 중심의 방식이기에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제도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탄력순찰과 지역 안전 순찰은 치안 수요자인 국민들과 경찰관이 함께 운영해 가는 제도다.

이 때문에 ‘탄력순찰’ 실시로 주민들이 지역 치안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경찰관들은 치안 공백을 빈틈없이 메꿔 공동체 치안활동의 발판이 될 것이다.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