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신종자본증권 발행…500억원 자본 확충
롯데손보, 신종자본증권 발행…500억원 자본 확충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2.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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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K-ICS 도입 선제적 대비…RBC 비율 212% 달성

롯데손해보험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응과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자본확충작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의 금리는 6.8%, 만기는 오는 2051년 12월까지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공모를 통해 400억원, 사모를 통해 1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총 500억원의 신규 자본을 확충한다.

이번 자본확충의 효과로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11.6%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 2019년 3분기 133.9%보다 77.7%p 개선된 수치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또한, 안정적 자산운용을 위한 중장기적 리밸런싱 작업을 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본확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건전성 제도(K-ICS) 도입 예정에 따른 자본 변동성 대응과 제도 도입 이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