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역 광장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혔다.

제천시는 6일 "제천시기독교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2021 성탄트리 문화축제’가 4일, 제천역 광장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이날 성탄트리 점등식에는 제천시장과 제천시의회 의장, 목회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의 종식 및 2022년 희망의 새해 기원 기도와 함께 성탄트리 점등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형트리 설치는 점등을 시작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위해 내년 1월23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시와 제천문화재단에서 24일부터 추진예정인 제4회 제천겨울벚꽃페스티벌에 맞춰 제천역 트리주변에 빛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돈 목사는 “코로나19가 빠른 시일내에 안정화했으면 좋겠다”며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제천시민들이 역광장 앞에 설치된 성탄트리를 감상하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제천/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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