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코끼리' 선대위 공식 출범… 김종인 등 인선 확정
국민의힘, '코끼리' 선대위 공식 출범… 김종인 등 인선 확정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2.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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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선대위… 주요 인사 꾸려진 만큼 인선 본격화
'비니좌' 노재승·박주선·임태희 등 눈길… 조직 다진다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 인선을 전면 배치한 '코끼리' 선대위를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인선을 확정했다.

먼저 그동안 지난한 기싸움을 벌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 합류를 확정지었다. 아울러 지난 4.7 서울 보궐 선거 '비니좌'로 이름을 알린 노재승씨, 박주선 전 국회 부의당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후보 직속 기구 내 후보 특별고문은 국민의당 김동철 전 원내대표가 맡았다. 총괄상황본부는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본부장으로 활동한다.

비서실 인선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강석훈 전 경제수석 (정무실장) △국민권익위원회 이상민 전 부위원장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김현숙 전 고용복지수석 등으로 채워졌다.

청년본부는 국민캠프 장예찬 전 청년특보와 홍준표캠프 여명 전 대변인이 공동 본부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조태용 의원실 장혁준 비서관 △유승민캠프 이기인 전 대변인 등이 합류했다. 여성본부는 양금희 의원이 본부장을 맡는다.

공보단에는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대변인단에는 △황규한 전 상근부대변인이 새롭게 들어왔다.

이 밖에도 △정책조정본부(본부장 송언석 의원) △국민과 함께 뛰는 경제정책 본부(본부장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당당한 외교안보 정책본부(본부장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정책본부(본부장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희망찬 국가미래 정책본부(본부장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꾸려졌다.

또 △4차산업혁명 선도 정책본부(본부장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전 제2차관) △공정국가 정책본부(본부장 황성돈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민생회복 정책추진단(단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도 설립됐다.

정연태 한국SNS산업진흥원 원장은 공보특보로, 손인춘 전 의원은 여성특보를 담당한다.

조직총괄본부에는 경기도당 김성원 위원장을 비롯해 정용기 전 정책위의장, 이장우 전 최고위원, 강승규 전 의원 등이 부본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상임고문단은 이춘식 전 의원과 강동호 전 서울시당 위원장이 단장으로 임명받았다. 박성민·정동만 의원은 각각 조직1본부·2본부장을 맡는다.

이와 더불어 △서울본부 △경기인천본부 △강원충청본부 △호남제주본부 △대구경북본부 △부산울산경남본부 등 지역과 함께 △이북도민·탈북민·다문화 본부 △시민사회본부 △재외국민본부 △투게더본부 △조직통합본부 등 조직도 세워졌다.

직능총괄본부는 김상훈·임이자 의원이 공동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송석준·강기윤 의원과 김명연 전 의원은 총괄부본부장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농어민지원본부 △사회안전망구축지원본부 △복지보건의료지원본부 △국가보훈지원본부 △노동정책지원본부 △소상공인지원본부 △장애인복지 지원본부 등 33곳이 세워졌다.

홍보미디어총괄본부에는 △정미경 최고위원(총괄부본부장) △윤영석 의원(미디어본부장) △이영 의원(디지털본부장) △김용태 최고위원(홍보전략본부장) 등이 인선됐다. 

본부 내 미디어 법률단에는 홍종기 전 부대변인을 단장으로 강태욱·맥스웰 김·백종헌·김기정·이근엽·안세진·이호동 변호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강석호 전 의원은 국민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