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4주간 '방역 특별 점검기간'…경마장 안심 입장 총력
마사회, 4주간 '방역 특별 점검기간'…경마장 안심 입장 총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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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사업장별 방역 체크리스트 집중 활용
방역 사각지대 사전 확인, 수시 점검·보완 강화
경마장 등 사업장 내 고객 입장 방역관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경마장 등 사업장 내 고객 입장 방역관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강화에 발맞춰 특별방역 점검단을 구성하고 12월26일까지 4주간 ‘방역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마사회의 방역 특별 점검조치는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확인하고 방역의 둑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둔다. 마사회는 사업장 내 방역 체계 점검과 기관별 방역관리 감독을 강화하면서 수시로 점검·보완 조치에 나설 것을 강조한 정부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보다 이른 4일부터 방역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업장별 방역 체크리스트를 현장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 점검 체크리스트에는 △전 사업장 소독 실시 여부 △현장 방역 준비상황 △사전예약제·지정좌석제 운영 등 입장객 방역관리 △고객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 동선 관리에 대한 주요 체크사항과 점검결과 조치, 대비 사안 등을 담고 있다. 

마사회 각 사업장 현장 관리부서는 이 같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경마장별 방역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장외발매소도 현장 방역 사항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에 나섰다.

마사회는 또 지난달부터 전 사업장 고객 입장을 재개한 가운데 방역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2차) 14일 경과 이후 유효기간 6개월 미만의 접종 완료자와 코로나19 완치자, PCR 음성 확인자에 대해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경마장 입장객은 면역 증빙을 위해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카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전에 입장 희망일 하루 전부터 좌석 예약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송철희 마사회 회장직무대행은 “앞으로 4주간 어느 기관보다 안전하고 철저하게 방역을 관리해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만들도록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