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파주시,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 김순기 기자
  • 승인 2021.1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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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역대 최대 7817억원 확보…올해 보다 2745억 증가

경기도 파주시는 2022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7,81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2년 정부예산에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7817억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2021년 5072억원 보다 2745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지역 현안사업들을 발굴,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정부 각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 당위성을 피력해왔다. 이와 동시에 지역국회의원들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지역국회의원들과의 협력하며 파주시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안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응했고, 이는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확보한 사업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시가 가장 공들여온 분야이기도 하다. GTX,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6,992억원이 편성됐다.

문화 체육 보건·관광분야는 2022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분야로서 347억원이 편성돼 시민들의 여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분야는 63억원이 편성됐으며, 이밖에 환경·농업·재난 등의 경우 운정 하수관로 정비 64억원, 공릉천 하천정비 60억원,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억원 등 415억원이 편성됐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점에 지역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힘들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파주의 발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확보한 재원을 2022년 상반기에 70% 이상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파주/김순기 기자

koko587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