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공개모집 허용·기부자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지원 제공
충남도가 ‘2022년도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신청을 받고 있어, 문화 또는 예술 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 신청 자격은 도내 소재지를 두고 사업자 등록 후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이다.
미술·음악·무용·연극·국악·사진 관련 전시·공연·기획 및 작품 제작을 주된 목적으로 하거나 공연 또는 전시시설 운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 시 기부금 공개모집 허용, 기부자 세제 혜택, 상속세·증여세 면제 등 제도적 지원이 주어진다.
도는 내년 1월 충청남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직·인력 운영의 적정성, 재정 운영의 건전성, 공연·전시나 문화예술 사업 및 활동의 수행 능력 또는 공연·전시시설의 운영 능력, 공연·전시된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지정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갖춰 도 문화정책과로 24일까지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고시란을 확인하거나 도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길주 도 문화정책과장은 “전문예술법인·단체는 국가 및 지자체가 법인격에 관계 없이 민간예술단체의 전문성을 인정해 기부금 모집, 세제 혜택 등 법적·제도적으로 지원하고자 도입한 제도로, 도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도내에는 충남문화재단 등 총 55곳이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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