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금탑 5명 배출‧수출의탑 1500개사…크래프톤 3위권 '눈길'
'무역의날' 금탑 5명 배출‧수출의탑 1500개사…크래프톤 3위권 '눈길'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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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현대차 이영택 등 정부포상자 599명 확정 '공개'
삼성전자 1100억불탑, 압도적 1위…게임사 8억불탑 수상

현대자동차 이영택 본부장 등 5명이 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수출의탑은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앞서며 가장 큰 1100억불탑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앞서 정부포상 수상자와 수출의탑 수상업체를 5일 확정해 공개했다. 정보포상자는 총 599명이, 수출의탑은 총 1573개사가 수상했다.

최고의 훈장인 ‘금탑’ 수상자는 총 5명이 배출됐다. 이영택 본부장을 비롯해 금호미쓰이화학 온용현 대표(대기업), 대창 이길상 대표(중견기업), 디씨엠 정연택 대표(중소기업),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중소기업) 등 대기업 2명, 중견기업 1명, 중소기업 2명이 수상했다.

금탑 외에도 592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은탑에는 에쓰오일 후세인 알카타니 등 5명이, 동탑에는 한국애보트진단 정재호 대표 등 9명이 훈장을 받는다. 철탑 수상장는 9명, 석탑 수상자는 6명이 나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종사자가 43명, 중견기업 종사자 69명, 중소기업 종사자가 417명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체 포상의 약 81%는 중소‧중견기업 종사자가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는 ‘강원도’가,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수출의탑에서는 수상업체 1573개사 중 대기업 32개사, 중견기업 88개사, 중소기업 1453개사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의 탑인 1100억불탑은 삼성전자가 수상했다. 이어 씨젠, 롯데면세점, 희성촉매,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파트폰 등 5개기업이 10억불탑을 수상하며 2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게임업체 크래프톤인 8억불탑을 수상하며 3위권에 올랐다는 점이다. 8억불탑은 크래프톤 외 에코프로비엠 등 2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1억불탑 이상을 수상한 기업은 스튜디오 드래곤 주식회사를 포함한 70개사로 나타났다. 또 1백만불탑 수상자는 조이라이프 등 516개사가 영광을 안았다.

kja33@shinailbo.co.kr